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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 국가 한국 2050년부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기록 [한국은행]

국내 주식

by TNI 2023. 12.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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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빠른 인구 감소 속도 때문에 한국의 2050년 경제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매우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총인구 수는 오는 20704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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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우 낮은 출산율은 치열한 경쟁 사회와 높은 주거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 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전 세계 217개 국가 가운데 홍콩(0.77)을 제외하고 꼴찌입니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가장 빨라 한국의 1960~2021년 합계출산율 감소율은 전 세계 국가를 통틀어 최고입니다.

 

한국은 2025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3%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2046년에는 일본을 넘어 OECD 회원국 가운데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큰 나라가 됩니다.

 

 

2070년에는 90%의 확률로 연 1% 이상의 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같은 확률로 총인구도 4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저출산 영향으로 추세성장률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은 205050.4%, 205979%로 높아집니다.

 

2050년대 전체 평균으로 성장률 0% 이하 확률이 무려 68%에 이릅니다.

 

급격한 고령화는 성장률 하락뿐 아니라 노인 빈곤 문제와 함께 전체 사회의 경제 불평등도 키울 겁니다.

 

매우 낮은 출산율의 주요 원인으로는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 피로도와 주거 불안, 양육 부담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25~3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체감 경쟁압력이 낮은 집단의 희망 자녀수(0.87)가 체감 경쟁압력이 높은 집단(0.73)보다 0.14명 많았습니다.

 

주거비용 요인을 연상시킨 뒤 결혼 의향을 물어보자, 주거비 정보를 접한 미혼자 그룹의 결혼의향 비율(43.2%)이 전체 미혼자 평균(47.2%)보다 낮았습니다.

 

한편 한국의 2023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20234분기에는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모든 분기 통틀어 최저치였던 2023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입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떨어졌습니다.

 

20233분기 출생아 수는 5679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381명 감소했습니다.

 

20233분기 사망자 수는 87143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797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한국의 인구는 965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인구수는 201911월부터 47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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