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기업 신규 채용 인원 : 5917명
2019년 공기업 신규 채용 인원 : 1만1238명
공기업의 2021년 정규직 신규 채용이 2019년과 비교해 47% 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공기업의 상임 임원 채용은 늘어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2021년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 35곳의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은 모두 5917명이었습니다.
이는 2019년(1만1238명)과 비교하면 47.3% 줄어든 수치입니다.
해산된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제외하고 35개 공기업 가운데 23개 공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2019년 대비 신규 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공기업은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입니다.
한국마사회 경우 2019년 일반 정규직 41명을 채용했으나, 2020년 1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명도 없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무기 계약직 채용도 480명에서 98명으로 382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한국마사회 상임 임원 신규 채용은 2019년 3명, 2020년 3명, 2021년 2명 있었습니다.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 경우 같은 기간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이 154명, 58명에서 각각 3명으로 급감했으나, 상임 임원은 모두 4명씩 선임됐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규직 신규 채용이 2019년 664명에서 2020년 360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7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LH의 상임 임원 신규 채용 인원은 2019년 3명, 2020년 3명, 2021년 6명이었습니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도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이 2019년과 비교해 대폭 감소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3964명에서 1426명으로, 한국전력공사는 1772명에서 1047명으로 각각 줄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사 10개 중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기술,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4개 회사는 정규직 신규 채용이 늘었고, 그 밖에 다른 6개사는 신규 채용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한편, 정규직 신규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기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 2019년 46명에서 2021년 82명으로 78.3% 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역시 2019년 75명에서 2021년 122명으로 62.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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