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은행 직원들이 대규모 명예퇴직 등으로 2500명 이상 떠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대로 정보통신(IT), 게임 서비스, 석유화학 등 업종에서는 직원이 증가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21년 기준 한국 매출액 규모 500대 기업 가운데 336개 기업 사업보고서상 고용 인원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은행들의 고용감소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2021년 은행 직원 수(정규직+기간제 직원)는 2020년 대비 2536명(-2.8%) 감소해 22개 업종 중 가장 감소 폭이 컸습니다.
조사대상 은행 10개 가운데 직원 수가 증가한 곳은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2곳뿐이었고, 그나마 정규직이 증가한 곳은 기업은행이 유일했습니다.
2021년 수주 목표를 채운 조선업종에서도 고용은 감소했습니다.
2020년 대비 현대중공업이 612명(-4.6%), 대우조선해양이 637명(-6.7%), 삼성중공업이 607명(-6.1%) 감소해 조선 3사에서 1856명이 떠났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의 고용 인원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롯데쇼핑은 2020년 2만2791명에서 2021년 2만1042명으로 1749명(-7.7%) 줄었습니다.
반대로,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 전기전자 업종으로 분석됐습니다.
26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2020년 말 27만783명에서 2021년 말 27만9387명으로, 8604명이 증가했습니다.
증가 인원의 절반 가까이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고용 인원은 2020년 말 10만9490명에서 2021년 말 11만3485명으로, 3995명(3.7%) 늘었습니다.
1000명 이상 고용 인원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2040명), LG디스플레이(1722명), LG이노텍(1588명), 현대오토에버(1410명), LG화학(1403명), 한화솔루션(1173명), SK하이닉스(1127명), 삼성바이오로직스(1073명) 등 9개 회사였습니다.
반면 1000명 이상 고용 인원이 감소한 기업은 LG전자(-3246명), 롯데쇼핑(-1749명), 한화생명(-1415명) 등 3개 회사였습니다.
2021년 정규직은 소폭 증가한 반면, 임원과 기간제 직원들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정규직은 2020년 122만7147명에서 2021년 123만5155명으로 0.65% 증가했습니다.
기간제 직원은 7만4680명에서 8만2744명으로 10.8% 증가했습니다.
미등기임원도 1만842명에서 1만1372명으로 4.9%로 늘었습니다.
한편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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