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을 산 20~30대가 평균 1억6700만원 규모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주택 구매자 가운데 20~30대 부채액은 평균 1억6720만원으로, 1년 전 조사(1억1765만원) 때보다 4955만원 증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1년 9~10월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상대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조사 결과 20~30대가 최근 1년 주택을 구입할 당시 집값은 3억6446만원으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3352만원 더 비싸졌습니다.
최근 1년 새 집을 산 20~30대는 매달 평균 80만원을 부채 상환에 쓰고 있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20~64세)의 전체 평균(74만원)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20~30대가 현재와 동일하게 매달 80만원씩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17년간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을 자가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20~30대 경제활동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은 향후 거주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시점을 <향후 2년 이내>로 한정하면 이들의 구입 희망률은 10.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빠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주택 구매 의향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구입 여력이 적다 보니 10명 중 1명꼴로만 2년 내 주택구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년 새 결혼한 20~44세 응답자들은 결혼 비용으로 총 1억6916만원이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4년 전인 2017년(1억3404만원) 때보다 3512만원이 늘었는데, 주로 주택마련 자금(3437만원 증가) 부담 증가 탓이었습니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20~30대 무자녀 가구 중 17.4%는 향후에도 자녀를 출산할 계획이 없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2017년 조사(11.6%) 때보다 5.8%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퇴계획 관련 20~30대 경제활동자 중 6.4%는 30~40대에 조기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젊을 때 벌어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이른바 파이어족(조기은퇴계획자) 비중입니다.
조기은퇴계획자들은 월평균 가계소득이 381만원으로 정년 이후 은퇴 계획자보다 23만원 많았는데, 소비는 4만원 더 적게 하고 저축 여력은 21만원 더 많았습니다.
조기은퇴계획자 총자산은 평균 3억1768만원으로, 정년 이후 은퇴 계획자보다 4073만원 더 많았습니다.
20~60세를 상대로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도를 묻자 응답자의 45%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삶의 질을 가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는 혼인 여부가 꼽혔습니다.
주관적 삶의 질에 관한 8개 문항 점수를 합산해 전체 응답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입니다.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은 하위 1%(이하 삶의 질 최하 그룹) 가운데 미혼 비율은 47.4%로, 전체 응답자의 미혼 비율(33.2%)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재산 수준에 따라 삶의 만족도도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삶의 질 최상위 그룹(만족도 점수 상위 3%)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609만원으로 최하위 그룹(356만원) 대비 253만원 많았습니다.
총자산은 최상위 그룹이 7억6119만원, 최하위 그룹이 2억8598만원으로 2.7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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