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1억원 어치 이상 보유한 사람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한국 가상자산 전체 거래소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보유자는 9만4000명으로 전체의 1.7%였습니다.
여기서 실제 이용자는 단일 투자자가 복수의 거래소에 등록된 경우 중복해서 계산하지 않고 1명으로 집계한 것을 의미합니다.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보유자는 9만명이었으며, 10억원 이상 보유자도 4000명이나 됐습니다.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보유자는 73만명으로, 전체의 13%에 달했습니다.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보유자는 163만명, 100만원 이하 보유자는 276만명으로 각각 전체의 29%와 49%를 차지했습니다.
가상화폐 보유자는 남성이 374만명으로, 여성(184만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20대 이하 가상자산 보유자는 전체의 24%인 134만명에 달했습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0만명과 23만명이었습니다.
주요 보유층은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로 각각 174만명과 148만명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가상화폐는 모두 623종입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MDD)은 65%로, 유가증권 시장의 4.4배에 달해 증시보다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한국 가상화폐 시장의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원화 마켓은 27%, 코인 마켓은 9%에 불과해 전 세계 평균 59%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금융당국은 최근 루나, 테라 퇴출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등 위험성이 있는 가상화폐들에 대한 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페킹)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합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한국산 코인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나>는 테라의 자매 코인입니다.
한편 한국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370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8%가량 내린 247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입니다.
이런 우려로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3~4%대 하락률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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