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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하향 전망 수출 실적 악화

국내 주식

by TNI 2023. 2.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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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2023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린 1.7%로 전망했습니다.

 

반대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2%포인트 올렸습니다.

 

20227IMF2023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9%에서 2.1%, 10월에는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세 차례 연속 성장률을 내린 겁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낮추고 있는데요.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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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전망치는 OECD(1.8%), KDI(1.8%)보다 낮고 한국은행(1.7%)과 같습니다.

 

한국 정부(1.6%), 아시아개발은행(1.5%) 전망치보다는 높습니다.

 

IMF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도 2.7%에서 2.6%0.1%포인트 하향 조정했는데요.

 

IMF의 이번 전망은 전체 회원국이 아닌 주요 30여 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한국 성장률 조정 근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데요.

 

한국 경제의 큰 축인 수출은 수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흐름이 지속한 가운데 한국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직격탄을 맞으며 4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는데요.

 

한국의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3~8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2023160억달러에 그쳤습니다.

 

D,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2022년 같은 달(108억달러) 대비 44.5%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낙폭을 더욱 키우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20231월 반도체 수출 감소액(-48억달러)은 전체 수출 감소액의 52%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IMF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9%0.2%포인트 올려 잡았습니다.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글로벌 주요국의 예상 대비 견고한 소비와 투자 등이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됐습니다.

 

IMF는 2023년 미국 성장률을 1.0%에서 1.4%로, 유로존은 0.5%에서 0.7%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은 4.4%에서 5.2%로 0.8%포인트나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신흥국의 높은 부채 수준 등은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IMF는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명확하게 둔화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거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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