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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고 고생길 열린 카카오 주가 반등 시기는? 주가 2만원대 가능?

국내 주식

by TNI 2023. 11.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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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카오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카카오 주가가 왜 2년 넘게 계속 하락하는지, 그리고 언제쯤 반등할 수 있을지 한번 전망해보겠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얼마 전 시세 조종 혐의로 금감원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아예 대놓고 카카오 택시를 비판하고 나섰죠.

 

금융감독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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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황이 점점 이렇게 안 좋아지면서 카카오 주식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의 속도 타들어 갈 겁니다.

 

카카오 주가 차트를 보면 카카오 주가는 2021년 중반 이후로 정말 2년 넘게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데요.

 

카카오 주가는 2021617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700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2년 만에 주가가 거의 5분의 1 토막이 난 셈입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5~6년 전처럼 1만원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카카오 주가가 언제쯤 반등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반등하는 시점을 알려면 일단 카카오 주가가 왜 2년 넘게 계속 하락하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카카오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를 몇 가지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저는 카카오가 돈이 되는 사업들은 따로 분리하여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을 계속했다는 점이 지금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돈이 되는 사업들은 따로 분할해서 카카오 자체 수익 동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경쟁사인 네이버만 보더라도 코스피에 한 종목으로 상장이 되어 있죠.

 

그런데 카카오는 현재 코스피에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무려 3종목이 상장되어 있고, 코스닥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결국 돈이 되는 은행 사업과 결제 사업, 게임 사업을 따로 분리하여 상장했기 때문에 카카오 자체 수익 모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현재 카카오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 카카오 웹툰 정도입니다.

 

카카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카카오톡인데요.

 

현재 한국에서 카카오톡은 사용자가 4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냥 미취학 아이들과 초고령자를 제외한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이런 카톡의 강점이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더 이상 고객을 추가 확보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인데요.

 

아시다시피 카톡 사용자는 대부분 한국인으로, 전형적인 내수용 메신저입니다.

 

외국인 이용자 수를 늘려나가지 못하는 이상 지금보다 고객을 늘려나갈 수 없다는 겁니다.

 

카카오도 카톡 자체만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제한적이라는 걸 잘 알아서, 이제까지 무슨 택시에 미용실까지 돈이 된다 싶은 업종에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던 겁니다.

 

근데 카카오 주가가 힘을 못 쓰는 데는 정권이 문재인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탓도 크다고 봅니다.

 

이제까지 카카오와 다음은 친 민주당 성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죠.

 

포털 다음 메인에 뜨는 뉴스 기사들은 민주당에 유리한 기사들이 많고, 심지어 댓글창에도 민주당을 옹호하는 댓글들로 도배되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전에서 한국이랑 중국이 경기를 하는데, 다음 댓글창에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90%를 넘겨 논란이 됐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요.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카카오 주가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크게 급증했습니다.

 

사실 카카오 주가는 원래 1만원대였는데 문재인 정부 당시 1만원대에서 17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심지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모두 상장되었죠.

 

문재인 정부 때도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됐는데 유야무야하다가, 윤석열 정부로 넘어오면서 조사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얼마 전 피의자 신분으로 금감원에 소환됐는데요.

 

현재 금감원장으로 있는 이복현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배 검사였죠.

 

참고로 윤석열 대통령이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론스타 사건 수사를 맡았을 때, 이복현 원장도 당시 수사팀에 참여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한 적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복현 검사를 금감원장으로 임명했을 때 아마 카카오 측에서도 안 좋은 예감을 분명히 가졌을 겁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카카오 택시 문제를 직접 언급했으니, 아마 카카오 내부에서도 거의 반죽음 상태일 겁니다.

 

다음으로 미국에서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 같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높은 금리는 카카오와 같은 IT업체에 악재로 작용하는데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으로 전세계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과 같은 작은 나라들은 미국 금리에 맞춰서 따라 올려야 합니다.

 

근데 미국 경제가 현재 취업률이나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예상외로 너무 탄탄해요.

 

지금도 금리가 높은데 더 높여도 될 거 같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카카오와 같은 IT 회사는 고금리에 취약합니다.

 

성장주라고 해서 외부에서 투자를 유치하거나 자금을 끌어와야 성장하는데, 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걸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미 기준금리가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결국 성장주인 카카오 주식은 계속 힘을 쓰지 못 할 겁니다.

 

자 그렇다면 결론 카카오 주가가 언제 반등하느냐.

 

다음 총선이나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하는 이상 카카오 주가는 반등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가 상장 폐지되어 카카오에 다시 흡수되지 않는 이상 카카오 주가는 반등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카카오가 진짜로 신박한 신규 먹거리를 찾는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워낙 많은 분야에 사업을 벌려 놔서 새로운 사업을 찾기도 어려울 겁니다.

 

마지막으로 금리가 코로나 때처럼 거의 제로 금리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카카오 주가가 반등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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