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확산 방산주 잇단 강세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로 방산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일각에선 전쟁 테마주로도 불리는 방산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주항공의 대표 종목로 자리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면 그동안 방산주들은 전쟁 테마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방산주는 북한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이 있을 때에만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가 간의 무력 분쟁이 세계 곳곳에서 격화하면서 방산주가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28x90

 

이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분쟁에 앞서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은 금방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무려 2년가량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분쟁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방산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방산주들은 그동안 신규 수주 부재로 주가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한국 증시에서 대표적인 방산주를 꼽으라면 LIG넥스원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분쟁이 심해지면서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가 한국 방산주 가운데 미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방예산 증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의 기술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완제기(FA-50)와 소형무장헬기(LAH)를 주로 수출하고 차세대 전투기(KF-21)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한화디펜스, 한화방산과 합병하며 방산기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는데, K9 자주포와 K56 탄약운반차,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순수 방산기업으로 정밀타격(GPM)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더와 항공전자 등 한국 무기체계 전반의 구성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K2전차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투자 시장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분쟁으로 한국 방산 기업의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 충돌이 심화하면 결국 전쟁 물자 확보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이란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진 탓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정유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유주로는 S-Oil과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 SK이노베이션, 한국석유, 흥구석유 등이 있습니다.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항공주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