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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확산 여파 2월 산업생산 지수 연속 감소

부자되는 정보들

by TNI 2022. 3. 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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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실물경기가 두 달 연속 주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비롯한 대내외 리스크는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 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5(2015년=100)로 1월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201~5,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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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산은 202111(1.2%)12(1.3%) 증가하다가, 202210.3% 줄어든 뒤 2월까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감소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고 음식점과 주점 영업이 주춤하면서 숙박과 음식점(-4.0%) 생산이 줄었고, 유원지나 스포츠 서비스 이용이 감소해 예술, 스포츠, 여가(-7.3%) 등의 생산도 급감했습니다.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0.6% 늘어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9.3%) 등에서 줄었으나 최근 시스템반도체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이 늘며 0.5%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7.5%1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건설업 생산은 8.5% 급감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급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공행정은 3.1%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2월 120.7(2015년=100)로 1월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나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습니다.

 

pixabay

 

최근 수입차와 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내구재(9.4%) 판매는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5.7% 감소해 2020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선박과 항공 등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반도체 공장 설비 증설이 지연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6으로 0.2포인트 올라 2021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대로,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8.0으로 0.3포인트 내려가 2021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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