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율 발병 원인 초기 증상 진료비 예방법

췌장암은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습니다.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예후가 매우 불량하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iPhone)을 선보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초기 증상이 잘 발견되지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췌장암 환자 10명 중 6명이 60∼70대 연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한국에서 췌장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만818명이었습니다.

 

이 중 60대가 30.1%(6천265명)로 가장 많았고, 70대도 29.7%(6천190명)를 차지해 60∼70대만 전체 췌장암 환자의 59.8%에 달했습니다.

 

이어 80대는 16.6%, 50대 15.5%, 40대 5.1%, 30대 1.8%, 20대 0.7%, 10대 및 9세 이하가 0.4% 순이었습니다.

 

전체 진료 인원은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29.4%(4732명) 증가했습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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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60대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70대 30.1%, 50대 17.2%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70대가 29.4%, 60대 27.8%, 80세 이상이 20.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췌장암 환자가 들고 있는 것은 고령화와 함께 비만이나 당뇨 또는 흡연 인구가 증가하고, 영상학적 진단을 통한 췌장암 진단이 보편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췌장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515억원에서 2020년 2789억원으로 2016년 대비 84.1%(1274억원) 늘었습니다.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941만8000원에서 2020년 1339만8000원으로 42.3% 증가했습니다.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가장 유력한 환경적 요인은 흡연이었습니다.

 

췌장암 환자 20∼25%가 흡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형·2형 당뇨를 오래 앓아온 환자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일부 환자는 췌장암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만이나 만성췌장염 등도 위험 인자로 여겨집니다.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는 이를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어 병기가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췌장암 증상으로 체중 감소나 등 부위 통증, 복통, 구토, 소화불량, 당뇨, 복부 팽만감이나 배변 습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주로 수술과 수술 전·후 항암치료를 받게 되지만, 조기 진단법이 없어 환자 2명 중 1명은 이미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가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2019년 주요 암종별 5년 상대생존율을 보면 췌장암은 이 비율이 13.9%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5년 상대생존율은 유방암 93.6%, 위암 77.5%, 대장암 74.3%, 간암 37.7%, 폐암 34.7%로, 전체 암 환자로 보면 70.7%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흡연·음주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해 비만을 방지하고, 주기적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