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사들은 연평균 2억3000만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기준 한국 의사의 평균 임금은 2억3069만9494원으로 보건의료인력 직종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의사도 다른 보건의료인력 직종과 마찬가지로 임금 감소 타격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의사에 이어 치과의사가 1억9489만9596원, 한의사는 1억859만9113원으로 1억원이 넘은 연봉을 벌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약사 8416만1035원, 한약사 4922만881원, 간호사 4744만8594원 순으로 높은 임금을 받았습니다.
임금이 가장 적은 직종은 간호조무사로 연평균 2083만7925원이었습니다.
10년간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직종도 의사로, 연평균 5.2%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의사와 응급구조사 2급은 가장 적은 2.2%의 임금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의사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임금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의사는 2019년 대비 임금이 6.4% 줄어들었습니다.
의사는 개원의가 연평균 2억9428만2306원을 벌어 페이닥터(1억8539만558원)보다 많은 수입을 거뒀습니다.
치과의사와 한의사 역시 페이닥터 임금이 개원의의 57.4%, 74.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사 중에서도 연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흉부외과는 4억8799만134원을 벌지만, 임금이 가장 적은 소아청소년과는 연평균 1억875만1021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남성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2억4825만3152원이며, 여성 의사는 남성 의사의 69.6% 수준인 1억7286만6111원이었습니다.
한편 2020년 보건의료인력 면허, 자격 등록자 수는 총 200만9693명으로, 10년 전보다 81만2028명 늘어 연평균 5.3% 증가했습니다.
직종별로는 간호조무사가 72만5356명(36.1%)으로 가장 많고, 간호사 39만1493명(19.5%), 영양사 14만9050명(7.4%), 의사 11만5185명(5.7%) 순이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지난 10년간 32만8767명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의사는 2010년 대비 3만45명, 간호사는 2010년 대비 15만4498명 증가했습니다.
실제 활동하는 보건의료인력은 132만835명으로, 면허·자격 보유자의 65.7%에 불과했습니다.
의사는 전체 의사의 7.5%(8981명), 약사는 전체 약사의 24.6%(1만3897명), 간호사는 전체 간호사의 27.2%(10만6396명)가 비활동인력으로 분류됐습니다.
의사들의 고령화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의사의 평균연령은 47.9세로, 2010년(43.8세) 대비 4.1세 증가했습니다.
치과의사 평균연령은 47.4세로, 2010년 대비 5.3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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