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시간벌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베이비스텝으로 올 연말 한미 금리 격차는 더욱 벌어질 예정이라, 한국의 경제 불황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9월 빅스텝 이상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올 연말부터 한국의 대규모 외화 유출은 불가피합니다.
특히 올해 미국의 경우 9월과 11월, 12월 금리 인상이 세 차례나 남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은 10월과 11월 두 차례밖에 안 남았습니다.
미국이 9월과 11월 연이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한국은행은 10월과 11월 빅 스텝을 밟아야 합니다.
이 경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가계부채 규모가 막대한 한국 경제는 영끌족부터 중소기업까지 줄도산하면서 금융 위기와 경제 불황이 함께 들이닥칠 겁니다.
한국은행은 기존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는데요.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으로 지금의 물가 인상을 막기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뛰었습니다.
이는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여전히 4%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이 확대되면 원달러 환율은 폭등할 것이고, 환율이 폭등하면 석유와 수입 물가가 급등할 겁니다.
물가가 이처럼 오르면 다시 기준금리를 대폭 올릴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미국 연준의 눈치를 보며 시간을 벌고 있지만, 올 연말부터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만약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은 IMF 사태와 같이 2000원대까지도 오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부동산 시장 대폭락은 불가피합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 순자산 구성 비중을 보면, 2021년 말 기준 주택이 6098조원, 주택 이외 부동산이 2626조원을 차지했습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이 가계 순자산의 무려 75.3%를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은 특이하게도 다른 나라와 달리 부동산에 대부분의 재산이 묶여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안 되지만, 한국만 가계 자산의 70% 이상이 부동산에 쏠려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상황인데요.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현재 전세계 1위입니다.
결국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출을 받아 전 재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쏟아부은 셈입니다.
이미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은 지난 5월부터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올 연말 한국은행이 잇달아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영끌족의 매물은 시장에 더욱 쌓일 겁니다.
하지만 현재도 전국의 아파트들은 거래 절벽 상태로, 역대 최저치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어 영끌족의 매도 폭탄이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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