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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송파 -5억 고덕 -4억 8월 수도권 아파트 가격 수억원씩 폭락! 거래 절벽 급매물 급증! 연말 금리 추가 인상 부동산 폭락 전망

부동산

by TNI 2022. 8. 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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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수억원씩 떨어지며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3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35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주(-0.09%)보다 하락 폭이 커진 것이면서, 201934일 조사 이후 약 35개월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 절벽 상태가 지속되면서,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지역은 하락 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데요.

 

노원구는 지난주 -0.21%에서 -0.23%로, 도봉구는 -0.20%에서 -0.22%로, 강북구는 -0.13%에서 -0.17%로 각각 확대됐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신답극동 아파트는 11억원에서 6억원대로 5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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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의 하락 폭도 일제히 커졌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송파구는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0%로, 강남구와 강동구는 각각 -0.03%에서 -0.04%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밀리타운은 21억원에서 16억원대로 5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은 20억원에서 16억원으로 4억원 하락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0.2% 이상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이에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8%로 내림 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은 97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연으로,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3%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이매촌은 16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약 5억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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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0.06%에서 -0.12%로 하락폭이 2배로 커졌고, 산본신도시가 있는 군포시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16%로 확대됐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커진 -0.11%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4%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대구(-0.24%)와 대전(-0.22%), 세종(-0.37%), 울산(-0.17%) 등지에서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하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고, 인천은 하락폭이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30%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8%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한편 아파트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매매와 전세 모두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없는 상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1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매매수급지수는 20197월 이후 3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강남 지역도 89.4를 기록하며 지수 90선이 무너졌습니다.

 

매수심리가 사라지면서 아파트 거래량은 씨가 말랐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628건으로, 2006년 거래 신고가 시작된 이후 월별 거래량 기준 역대 최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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