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한국 모바일 앱 매출 1위 유튜브 사용자 1위 카카오톡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는 <2022년 3분기 모바일 앱 결산>을 발표했습니다.

 

data.ai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전 세계 앱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4.9시간 이상 모바일 앱을 사용했습니다.

 

전 세계 앱 소비자들은 총 387억번 앱을 다운로드 받았고, 324억 달러(한화 약 42조원)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0개국의 소비자들은 하루 4.9시간 이상 모바일 앱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COVID-19 거리두기 조치가 절정에 달했던 2020년 3분기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나누어 보면 모바일에 대한 주목도가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 시장에서는 수치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전년도 대비 약간의 하락세로 전환된 지역도 있었습니다.

 

앱 소비 시간은 APAC(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3분기 기준 3개 시장(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의 소비자들이 일일 평균 소비 시간이 5시간을 돌파했고, 싱가포르와 호주는 각각 40%, 50%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2년 전과 대비해 감소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인한 한국 소비자들의 대면 활동 증가의 여파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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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의 앱 다운로드 수는 387억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던 2020년 같은 분기의 다운로드 수인 332억회 대비 17%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앱 시장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2020년 대비 약 9% 감소하며 약 4.6억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소비 시간과 같이 살짝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 부분에서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년 3분기의 앱 소비자 지출 금액인 324억 달러(42조원)은 지난 분기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이지만 작년 3분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불황기에 인플레이션과 높은 물가 등의 요인이 반영되어 이러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국의 경우도 이러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작년 동분기 대비 약 8% 감소하여 15.4억 달러(2조원)정도의 소비자 지출로 3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에서 3분기 상위 모바일 앱 차트의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OTT 앱, 만화(웹툰) 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지출 1위를 기록한 유튜브는 한국에서 약 35만회 다운로드 수와 2,581만 달러(336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표 영상 공유 플랫폼이자 국내 최상위 앱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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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웹툰의 인기 상승이 소비자 지출에서도 명확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화 부문 3분기 다운로드 수는 167만회, 소비자 지출은 5,371만 달러(700억원)를 달성하며 웹툰의 상승세를 입증했습니다.

 

이 뒤를 따르는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웹툰에 한국 소비자들은 각각 2,224만 달러(289억원), 1,932만 달러(251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해 네이버 웹툰과 함께 한국 대표 만화 앱으로 자리 잡으며, 2분기 대비 123%의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OTT 카테고리의 앱들이 줄지어 차트를 대거 점령하고 있는 것도 확인됩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OTT 앱에 약 3,514만 달러(457억원)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권에는 티빙, 웨이브, 왓챠가 나란히 줄 서 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3개의 앱은 전체 OTT 앱 소비자 지출 중 70%인 2,484만 달러(323억원)를 차지하며 한국 OTT 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OTT 앱 전체의 한국 다운로드 수도 지난 분기 대비 9% 증가한 858만건을 기록하며 더욱 다채로운 색깔과 볼륨의 콘텐츠들이 여러 앱에서 연이어 공개되면서 OTT 시장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