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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2023 아시아계 미국인 미인 우승 왕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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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NI 2023. 1.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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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1번째를 맞은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차지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2023 우승자 알보니 개브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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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28세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전 세계 나라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에서 우승 왕관을 썼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에게는 한화로 약 3억원에 달하는 왕관이 주어지는데요.

 

미스 유니버스는 195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제 미인대회로, IMG 유니버스 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사기업이 운영하는 상업 대회이지만, 국제 미인대회 중에는 가장 인지도가 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는 원래 영국 회사가 개최하던 미스 월드를 본뜬 미국 수영복 회사의 이벤트였습니다.

 

이후 1996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회 운영사인 미스 유니버스를 인수하여 199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편이고 가녀린 청순한 이미지의 여성을 선호하는 미스코리아 출신은 유난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순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대회에선 미국 대표로 출전한 알보니 개브리얼이 우승했는데요.

 

3 결선에 오른 알보니 개브리얼은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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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인 개브리얼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구선수로 활동하다 패션에 빠져 노쓰 텍사스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현재는 지속 가능한 의류를 추구하는 업체의 CEO를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참가자 연령을 28살까지로 제한하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왕관을 쓴 그녀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나이가 우리 여성을 정의하지 않는다면서 미스 유니버스의 참가자 연령 상한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그녀에 대해 다양성의 확대라는 가치를 대변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개브리얼은 미국으로 이주한 필리핀계 가정에서 태어났고, 현재 모델과 패션디자이너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앞서 그녀는 202210월 미스 USA로 선발됐으나, 다른 경쟁자들이 대회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는 미스 USA 조작 논란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개브리얼은 이번 유니버스 대회에서 공정하게 우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위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안드레아나 마르티네스가 차지했는데요.

 

이번 대회는 세계 84개국에서 온 각국 대표 여성들이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한국 대표로는 김해나양이 출전했는데요.

 

김해나는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능통한 영어 실력은 물론, 발레리나와 모델로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 김해나

 

앞서 한국에선 1988년 장윤정이 2위 입상, 2007년 이하늬가 4위 입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힙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소유권은 2022년 미국 연예 기획사에서 태국의 유명 트랜스젠더 사업가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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