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는 2022년 한국 시장에서 연간 1조6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다만 발란과 트렌비 등 한국의 온라인 명품 플랫폼은 고물가와 고금리, 해외여행 급증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샤넬 코리아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조5913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샤넬 코리아의 영업이익은 4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습니다.
샤넬 향수와 화장품 분야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를 앞세운 코코 크러쉬 컬렉션의 인기로 시계와 화인 주얼리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샤넬 코리아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0.4% 증가했습니다.
샤넬코리아 직원의 86%가 정규직으로 이 가운데 여성 직원은 85%, 20~30대 젊은 직원은 83%였습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도 2022년 한국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에르메스 코리아의 2022년 매출은 65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2% 증가했습니다.
에르메스 코리아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5억원으로 23.4% 늘었습니다.
루이비통 코리아의 2022년 매출은 1조6922억원으로 15.2% 늘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한국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부금은 매우 인색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샤넬코리아의 2022년 기부금은 10억1500만원 정도였습니다.
에르메스 코리아는 2022년 한국에서 5억6000만원을 기부했고, 루이비통은 아예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시기 거리두기 영향으로 급성장한 명품 플랫폼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고물가와 고금리, 높은 원/달러 환율, 해외여행 급증으로 온라인 명품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겁니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긴 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2198억원에서 2022년 2조4297억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발란과 트렌비는 누적되는 영업 적자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발란의 2022년 매출은 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발란의 영업손실은 373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8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발란의 2022년 총거래액은 6800억원으로 전년(315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광고선전비와 급여 등 판매관리비가 2배가량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트렌비의 2022년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트렌비의 영업손실은 330억원에서 233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303억원에서 219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유동성 부족으로 명품 플랫폼들은 수익성 개선에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배우 김혜수를 앞세웠던 발란은 광고선전비와 판매관리비를 대폭 낮췄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한국의 경기 침체 분위기와 높은 금리, 물가 상승으로 시중에 돈이 돌지 않으면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1~2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발란(36만명), 트렌비(35만명), 머스트잇(18만명)으로 이용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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