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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평균연봉 5920만원 최고 한국철강 1억2700만원

국내 주식

by TNI 2023. 4.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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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 직원들은 연봉을 얼마나 받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요.

 

2022년 한국의 상장 중견기업 직원 급여는 평균 5920만원이었습니다.

 

이는 대기업의 60% 수준인데요.

 

중견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직원 평균 급여가 500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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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한국의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021년과 2022년 비교가 가능한 675곳을 대상으로 직원의 평균 급여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2022년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는 5920만원으로, 전년(5610만원)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500대 대기업의 급여 증가율(5.4%)과 비슷했습니다.

 

2022년 대기업 평균 급여는 982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견기업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4340만원으로, 남성 직원(6430만원)67.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대기업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7490만원)가 남성(1630만원)70.4%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성별 격차가 더욱 심한 셈입니다.

 

상장 중견기업 남직원의 평균 급여는 20216080만원에서 350만원(5.8%) 올랐고, 여직원은 같은 기간 230만원(5.6%) 올라 남직원의 급여 인상 폭이 더 컸습니다.

 

조사 대상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중견기업은 철강업체 한국철강이었습니다.

 

한국철강은 2021년 1억1300만원의 평균 급여를 지급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400만원(12.4%) 인상된 1억2700만원을 지급해 2년 연속 상장 중견기업 평균 급여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리노공업(11240만원)과 티케이지휴켐스(11200만원), 제이씨케미칼(11100만원), 테스(1700만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원) 등도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었습니다.

 

평균 급여 1억원 이상 중견기업은 2021년 한국철강과 PI첨단소재, 티케이지휴켐스 등 3곳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평균 급여 9000만원~1억원 중견기업은 20218곳에서 202211곳으로, 8000~9000만원 기업은 19곳에서 27곳으로, 7000~8000만원 기업은 65곳에서 77곳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2022년 평균 급여가 5000만원 미만인 중견기업은 675곳 중 177(26.2%)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기업 가운데 평균 급여가 5000만원을 밑도는 기업이 조사 대상 333곳 중 13(3.9%)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인데요.

 

상장 중견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컨택센터 업체 엠피씨플러스(1720만원)였습니다.

 

다만 이는 콜센터라는 업무 특성상 이직과 퇴사가 잦고, 단기근무자가 많아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여행사 모두투어가 27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평균 급여는 1700만원에 불과했으나 1년 새 1000만원(58.8%)이 늘었습니다.

 

코로나에 따른 업황 악화로 실시한 고용 유지 목적의 휴직과 휴업 직원을 평균 급여 계산 시 포함한 탓입니다.

 

평균 급여 하위 10곳 중 7곳은 서비스 업종이었습니다.

 

NE능률과 메가엠디, 디지털대성, YBM넷 등 교육 관련 업체들이 다수 평균 급여 하위권에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편 상장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오너 일가였습니다.

 

500대 기업 상장사의 총수 일가 비중이 20%를 밑도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한국의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81명 가운데 470명(47.9%)이 오너 일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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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가 78(19.7%)인 것과 비교하면 28.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2023년 신규로 선임된 대표이사 82명 중 전문경영인은 63(76.8%)으로, 중견기업의 경영 체제가 오너 경영에서 전문 경영으로 변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장 중견기업의 전문경영인 511명 중 156(30.5%)은 대표이사 선임일 기준 해당 기업의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인 외부 출신이었습니다.

 

나머지 355(69.5%)은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이사직에 올랐습니다.

 

외부 영입 대표이사(156) 73(46.8%)5대 그룹 출신이었습니다.

 

삼성 출신이 44(28.2%)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그룹 17(10.9%), LG그룹 8(5.1%), SK그룹 3(1.9%), 롯데그룹 1(0.6%)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경영인 여성 대표이사는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임수아 메가엠디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 총 9명으로 전체 전문경영인의 1.8%에 그쳤습니다.

 

오너 일가를 포함한 전체 대표이사 중 여성은 40(4.1%)이었습니다.

 

최고령 대표이사는 대림통상 창업주인 고() 이재우 회장의 배우자 고은희(89) 회장입니다.

 

이어 홍순겸(87) 동양피스톤 회장, 이창원(87) 한국단자공업 회장, 김성기(85) 금화피에스시 회장 등 17명이 80대입니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가온미디어 임화섭 회장 아들인 임동연(26) 사장으로, 전체 대표이사 중 유일한 20대였습니다.

 

30대 대표이사는 홍성부(34) 에스와이 전무, 최낙준(35) 무학 총괄사장, 우혁주(37) 국동 대표 등 17명이다.

 

20~30대와 80대 대표이사 중 전문경영인은 박재욱(38) 쏘카 대표와 김종식(85) 진로발효 부회장 등 2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33명은 모두 오너 일가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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