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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5000억원 역대 최대 실적 삼성전자 첫 추월

국내 주식

by TNI 2023. 4.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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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231분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한국 상장사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4.7%, 영업이익은 86.3%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이면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입니다.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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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에서는 2022년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본격화하고,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의 견조한 판매로 역대 분기 최대 판매량인 19만1047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대비 2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는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돼 생산이 증가했고, 전기차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83665대가 팔렸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202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9.5%, 20133분기(9.7%)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덕을 보았습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5.9% 상승한 1276원입니다.

 

현대차의 1분기 경상이익은 45909억원, 당기순이익은 34194억원입니다.

 

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으로 생산이 확대되고 있고,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해당해 향후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차량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5 N>과 신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5세대 완전 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믹스를 개선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아이오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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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주가는 탄탄한 실적을 토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20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 주가가 2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9월 20일 이후 7개월 만입니다.

 

현대차 관련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아는 2.24% 오른 86600원에, 현대모비스는 2.37% 올라 237500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차는 새로운 배당 기준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배당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 기준은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했고,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했습니다.

 

배당 주기는 종전 연 2회(반기)에서 4회(분기)로 늘려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향후 3년에 걸쳐 자사주를 해마다 1%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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