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253조원 증가 에코프로그룹 급상승

2023년 한국 대기업 집단의 코스피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253조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배터리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에코프로그룹>이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71개 대기업 집단 상장사 308곳의 4월 21일 종가 기준 시총은 1683조12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1개 대기업 집단 상장사의 시총은 연초(1429조4551억원)보다 17.7%(253조6731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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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련 기업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와 반도체 관련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9개사의 시총은 176조74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308개 상장사 시총 증가분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그룹>이었습니다.

 

삼성그룹의 16개 상장사 시총은 연초 518조824억원에서 4월 21일 587조1287억원으로 13.3%(69조463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그룹 시총을 떠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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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 11개 상장사의 시총은 같은 기간 200조1977억원에서 248조2466억원으로 24.0%(48조488억원) 증가했습니다.

 

역시 배터리 관련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LG전자와 ㈜LG도 시총이 두 자릿수 이상 불어났습니다.

 

삼성과 LG에 이어 에코프로그룹이 시총 증가액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3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42조9698억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241.1% 증가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 시총 순위는 연초 15위에서 8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존에 시총 8위였던 네이버그룹(31조2185억원)은 에코프로그룹이 10위권에 진입하면서 9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 그룹 시총은 41조9388억원에서 71조5991억원으로 70.7%(29조6천603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시총 순위도 카카오그룹(48조823억원)을 제치고 5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가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현대차그룹 12개 상장사 시총은 연초보다 21.6%(21조564억원) 증가한 121조2838억원이었습니다.

 

반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CJ그룹이었습니다.

 

9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6곳이 감소하면서 시총 1조5465억원이 증발했습니다.

 

감소율을 보면 이어 하이트진로그룹(-8.5%), 현대백화점그룹(-8.3%), 에쓰오일(-5.6%), 아모레퍼시픽그룹(-3.2%) 등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 상장사 전체 시총은 2075조549억원에서 2428조5582억원으로, 17%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