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속 동결 경기침체 신호탄 비트코인 상승

국내 주식

by TNI 2023. 4. 11. 10:49

본문

반응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23년 4월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4% 초반까지 떨어졌고, 한국의 경제가 침체 국면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국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력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4분기 말 기준 한국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1019조80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가계부채 규모가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은행들은 대출을 줄이고 금리까지 급격하게 오르자, 연체율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무역적자가 7개월 이상 지속되고,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96%나 줄어드는 등 한국의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반응형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 동결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32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의 2023년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는 최근 한국의 물가 상황이 다소 안정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110.56)는 2022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2(4.8%)보다 0.6%p 떨어졌고, 작년 3(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갈수록 나빠지는 한국의 경기 지표 역시 추가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2022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20231분기 전망도 암울한 상황입니다.

 

20231~2월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통관기준 무역수지도 3(-462000만달러)까지 13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추가 인상 여지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 금리 격차는 1.50%p(미국 4.75~5.00%)로 유지됐습니다.

 

2000년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격차인데, 미국 연준이 5월 최소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만 밟아도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 이상까지 벌어집니다.

 

한미 격차가 벌어지면 투자 자금들이 미국 은행으로 쏠려 그만큼 한국 경제는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달러 환율 급등의 압력을 받게 됩니다.

 

한편 금리 동결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900만원대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4% 이상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pixabay)

 

이는 한국과 미국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5월 예정된 미국 FOMC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p)만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