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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계부채 최악 한국 경제성장률 1.5% 전망 동아시아 최저치 [아시아개발은행]

국내 주식

by TNI 2023. 4.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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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23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는데요.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의 3.2%를 유지했습니다.

 

ADB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1.7%, 한국 정부가 제시한 1.6%보다 낮은 수치인데요.

 

특히 ADB는 2023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홍콩(3.6%), 몽골(5.4%), 중국(5.0%), 대만(2.0%) 등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낮게 잡았습니다.

 

한국 경제 침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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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은 매우 불안합니다.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 주요 나라들이 금리를 대폭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가계 부채가 심각한 한국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자들의 대출은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 자영업자들의 연이자 부담액은 이미 1년 반 사이 평균 1000만원 가까이 불어난 상태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다만 2024년 한국의 성장률은 2.2%로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ADB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태 지역 46개 개발도상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제시했습니다.

 

202212월 내놓은 4.6%보다 0.2%포인트 올린 수치입니다.

 

2024년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8%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급격한 경제 활동 재개가 향후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의 상방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아시아 지역 물가 상승률은 20234.2%, 20243.3%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 초반까지 둔화했지만, 근원물가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의 전격적인 추가 감산 조치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물가 움직임을 예단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물가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pixabay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에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가 4.8% 상승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2%보다 0.6%포인트 높았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것은 20211월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으나 물가 상승의 기조적 흐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3월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4.2% 내리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상당 부분 기여했습니다.

 

근원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유가가 물가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조치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은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을 최근 발표했는데요.

 

이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한국의 물가 역시 또다시 급등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 5%대 고물가가 다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석유류를 비롯한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한국에선 수입재 물가가 폭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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