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30년 전기차 160만대를 포함해 연간 43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아는 2022년 실적 대비 각각 84%, 122% 늘어난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하며 재무 목표도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전기차 <EV6>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상을 휩쓸며 인기를 누린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높게 잡았습니다.
참고로 기아는 2023년 3월 부품 공급난 해소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 세계 판매량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2023년 3월 한국에서 5만3046대, 해외에서 22만4911대, 특수차량 31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기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100만5000대, 2030년 16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2030년 기아 차 3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로 판매될 것이라는 겁니다.
기아는 2023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와 중국 전략 모델 <EV5> 등 2027년까지 모두 15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의 일부 공장을 전기차 제조시설로 완전히 개조해 2024년 기아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합니다.
2024년에 전기차 2종이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됩니다.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현지 전략 전기차가,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중소형 전기차가 생산됩니다.
인도에서도 2025년부터 소형 전기차를 만들 예정입니다.
기아는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합니다.
2026년에는 전방 주시가 필요 없는 Eyes off가 가능한 <HDP2>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아는 2021년, 2022년 연이은 최대 실적 경신에 힘입어 중장기 재무 목표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2030년 매출 목표는 2022년 실적 대비 84% 증가한 160조원으로 설정됐습니다.
2030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16조원,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오른 10%가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32조원을 투자하고, 미래 사업 투자 비중도 4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증권업계 역시 기아의 이 같은 중장기 계획에 목표 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기아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1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 역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Q23 호실적 전망으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단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면서 “2023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3.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신윤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이저 경쟁사들과 비교하더라도 현대차그룹은 2023년 가장 높은 수준의 EPS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밸류에이션 역시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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