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MMORPG 게임 '리니지W'로 올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 주가도 올해 초와 같이 다시 100만원대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70만원대에서 60만원대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리니지W 흥행 유지와 대체불가토큰(NFT) 시스템 적용으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올해 2월 100만원대를 찍었던 것처럼 내년 초에도 100만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달 출시된 리니지W는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 등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니지W는 지난달 4일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12개 국가에서 먼저 출시됐고,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 남미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리니지W의 출시 이후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이 약 12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역대 게임들 가운데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리니지W는 글로벌 출시 후 동시접속자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유저 인프라와 커뮤니티 및 전투지표 등 다방면에서 역대 엔씨 게임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W의 최근 일매출을 50억원에서 8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엔씨소프트의 과거 흥행작들과 비교했을 때도 리니지W의 매출액은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리니지M과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블소2)' 등 기존 모바일 게임들도 구글 앱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엔씨소프트의 올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어난 8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정도 증가한 2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부터 블록체인 시스템을 게임 내에 적용할 예정이라, 이 역시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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