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취업률 전망

정부가 우리나라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계속되는 신종 변이 발생으로 일상 회복이 차질을 빚고 있고, 대선도 앞두고 있어 이번 정부 전망치가 얼마나 맞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 내년 성장률을 3.1%로 제시했습니다.

 

pixabay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비교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낮추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올렸습니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상 3.0%)보다 0.1%포인트,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이상 2.8%)보단 0.3%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내년도 경제는 올해보다 성장률이 둔화하겠지만 소비와 투자, 수출이 고르게 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기획재정부

 

특히 일상 회복 본격화,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개선, 정책지원 효과 등을 바탕으로 민간소비 회복세(3.8%)가 올해(3.5%)보다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설비투자가 3.0% 늘고, 주택 착공·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에 힘입어 건설투자도 5년 만에 증가(2.7%)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올해(25.5%)만큼 가파르진 않아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연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도 경상수지 흑자는 800억달러로 올해보다 11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KDI 역시 내년도 경제 전망에 대해 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올해 2.4% 오른 뒤 내년에는 소폭 안정돼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을 각각 1.8%, 1.4%로 전망했는데 이번에는 각각 0.6%포인트, 0.8%포인트 올렸습니다.

 

정부의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한국은행(2.0%)이나 KDI(1.7%)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내년도 취업자 수에 대해선 대면서비스업 고용 회복,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28만명 안팎으로 증가하고, 고용률도 66.9%로 올해보다 0.4%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