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연말이 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인 '배당주'에 관심이 몰립니다.
연말에 고배당주에 투자해야 내년 봄 높은 수익률의 배당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배당주에 투자할 땐 '배당기준일'을 신경 써야 합니다.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기준일은 12월28일입니다. 즉, 내년 초 배당을 받기 위해선 12월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기준일(28일) 바로 다음 거래일인 29일은 '배당락일'이라고 해서, 이날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고배당주로는 보통 은행주나 증권주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금융주들은 배당수익률이 높지만, 주가 추이는 오랜 기간 박스권에 머물거나 하락세인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금융주에 투자할 때 이런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12월21일 기준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증권(7.65%)이었습니다.
이어 NH투자증권(6.75%), 우리금융지주(6.60%), 하나금융지주(6.45%) 등 다른 증권주들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6.30%), DGB금융(6.29%), BNK금융(6.23%), 기업은행(6.15%), 삼성생명(5.19%) 등 나머지 금융주들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금융주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6.42%), 금호석유(5.97%), 포스코(5.86%), 한국전력(5.70%), KT&G(5.69%) 등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한편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올해 연말 역대급 배당 잔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융지주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이 완전히 풀렸고, 올해는 실적까지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조원 정도가 늘어난 3조8000억원 수준의 배당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배당주의 매력도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예적금 이자율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전망되는 고배당주에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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