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부자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습니다.
그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1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12월24일 기준 184조6408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올해 초(1월4일) 146조1661억원보다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4조4603억원으로, 부친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연초(9조5748억원)보다 4조8855억원(51%) 증가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5조3406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2% 감소했고, 순위도 2위에서 6위로 하락했습니다. 그의 아들인 정의선 회장의 주식 가치는 3조7177억원으로, 순위는 5위에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 늘어난 3조3316억원으로, 순위는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조655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23% 하락하면서 순위가 9위에서 18위로 밀려났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7068억원으로 14% 하락하며 순위가 29위에서 36위로 떨어졌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6% 증가한 6조740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하락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를 만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가치는 129%나 늘어난 4조4780억원으로, 순위 역시 14위에서 7위로 오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경우 보유 주식의 가치가 연초 2921억원에서 2조5873억원으로 786%나 올라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는 2조5736억원에서 1조4192억원으로 45% 감소했고, 순위도 10위에서 22위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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