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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이커머스 시장 쿠팡 11번가 G마켓 위협

부자되는 정보들

by TNI 2023. 11. 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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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G마켓(582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과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기업의 공습으로 결국 11번가는 2018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하고 나섰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물류센터를 설치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몇 년간 해외 사업을 확대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2022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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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1~2주 정도 소요됐던 직구 상품 배송기간을 3~5일 안에 받도록 단축시켰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물동량은 2023년 1분기 346만 상자에서 3분기 904만 상자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2024년에는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는 쿠팡을 비롯해 네이버쇼핑과 11번가, G마켓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에 크나큰 위협이 될 겁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커머스 업체 시장 점유율은 쿠팡이 24.5%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쇼핑 23.3%, G마켓과 옥션 합산 10.1%, 11번가 7.0% 등 순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쿠팡은 20233분기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쿠팡 앱을 사용하는 한국인 사용자는 정체된 상황입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쿠팡 앱 한국인 사용자는 2022102896만명에서 2023102846만명으로 비슷했습니다.

 

반대로 알리익스프레스 앱 한국인 사용자는 같은 기간 297만명에서 613만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직구 앱은 저품질 상품과 가짜 상품, 불량품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쿠팡이나 11번가와 같은 한국 이커머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상당수가 중국산이기 때문에 중국 직구 상품에 거부감이 덜 한 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과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공습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유통업계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11번가는 2018년 창립 이후 처음이 있는 일입니다.

 

11번가의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14.1% 감소했습니다.

 

경영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11번가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거액의 투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1번가는 2018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으나 기한 내 IPO가 무산되면서 투자금을 상환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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