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1위 그랜저 수입차 1위 벤츠 E클래스

2023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입니다.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2023년 승용차 부문에서 국산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하며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는데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3년 들어 11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 승용차는 그랜저로, 10만4652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는 2022년 말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6년 만에 돌아왔는데요.

 

현대차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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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그랜저가 1986년 처음 출시된 이후 그랜저는 30년 넘게 한국에서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번 7세대 그랜저는 디자인적으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을 재해석해 오마주를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1위 그랜저를 빼고는 2위부터는 SUV 모델이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 차량의 연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들어 11월까지 전체 차량 등록 대수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였습니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SUV 시장 규모는 현재의 절반가량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가 SUV 판매 비중은 2014년 33%에서 2017년 40%, 2021년에는 50%를 넘어서며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1월 국산차 차종별 판매 대수를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에서 무려 7대가 SUV였습니다.

 

1위는 세단인 그랜저였지만, 2위 기아 쏘렌토, 3위 기아 카니발, 4위 기아 스포티지로 대부분 SUV였습니다.

 

2위 쏘렌토는 2023년 들어 11월까지 7만7743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다음으로 3위 기아 카니발 6만4552대, 4위 기아 스포티지 6만4010대, 5위 현대차 아반떼 6만222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산차 판매 1위부터 5위까지 현대 기아차 그룹이 모두 접수했습니다.

 

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 E클래스가 2만2211대가 판매되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2022년에도 연간 판매량 2만8318대를 기록하면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위 BMW 5시리즈는 판매 대수 1만8907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9742대, 아우디 A6 7363대, 렉서스 ES 7179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2023년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독보적입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벤츠 E클래스가 종합 검색 조회수와 구매 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 조회수 랭킹 2위부터 5위는 BMW 5시리즈, 그랜저 IG, 제네시스 G80, 벤츠 S클래스로 모두 세단이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제네시스 GV80, 카니발 4세대, 더 뉴 그랜저 IG, 쏘렌토 4세대 모델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