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숄더백 연일 품절 사태 투피스 가격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착용한 가방과 의상이 연일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 재벌가의 진정한 올드머니 이부진 사장 패션은 값비싼 명품으로 치장하기보단 차분하면서도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명품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우아하면서 편해 보이는 올드머니 패션의 정석으로 손꼽힙니다.

 

이부진 사장의 이런 올드머니 패션은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킵니다. 2023년 11월 이부진 사장이 착용해 화제가 된 빠투의 검정 숄더백 '르 빠투 백 블랙'이 연일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만나 관광 전략에 대해 논의했는데, 당시 검정 숄더백을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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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빠투는 2023년 3월부터 LF가 수입 판매 중인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신규 브랜드입니다. LF는 이부진 사장 효과에 힘입어 앞으로 고객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빠투는 1914년 프랑스 디자이너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만들면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이후 LVMH가 2018년 인수해 빠투라는 브랜드로 재탄생시켰습니다.

 

LF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의 숄더백 착용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르 빠투 백 블랙의 2주간 판매량은 직전 2주에 비해 무려 100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로고가 비슷한 유사 상품을 포함하면 판매량은 약 1600%나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부진 사장은 2023년 11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반원 모양의 르 빠투 백 블랙을 착용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빠투는 MZ세대를 겨냥하기에 적합한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빠투의 2023년 FW 컬렉션은 시즌 시작 이후 월 매출 신장세가 100%에 달했습니다. LF는 2023년 4곳의 빠투 매장을 개장했습니다.

 

빠투는 2023년 더현대 서울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개점했습니다. 이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 매장을 열었습니다.

 

최근 이부진 사장이 착용한 투피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상 장학재단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부진 사장은 2024년 1월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올해 새로 선발된 장학생들과 만났는데요.

 

이부진 사장은 이 자리에 고가의 명품이 아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11만원대 투피스를 착용했습니다. 평소와 마찬기지로 차분하고 검소한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부진 사장은 그레이 색상의 재킷과 H라인 스커트,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를 착용했는데요. 해당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넨토 슬림 재킷 스커트 투피스로, 가격은 11만9700원입니다.

 

딘트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출신 신수진 대표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오피스룩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추구합니다. 2009년 브랜드 론칭 뒤 드라마 '더 글로리' 박연진, '재벌집 막내아들' 모현민, '펜트하우스' 천서진, '스카이캐슬' 염정아 등이 입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KAIST 교수가 결혼했는데, 삼성가에서는 HDC그룹과 공동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운영 중인 이부진 사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당시 자리에 밝은 회색의 케이프 코트에 무릎까지 트인 치마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부진 사장의 독특한 디자인 가방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 가방 역시 품절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착용한 가방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제품으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550유로, 한화 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는 2015년 14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주춤했습니다. 최근 호텔신라 주가는 6만원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2023년 중국의 관광 금지 조치가 풀렸지만, 그 이후에도 중국인 단체관광 매출 회복이 더딘 상태여서 호텔신라의 목표 주가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 안팎에서 8~9만원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