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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국내 암 발병 생존율 순위

건강 스토리

by TNI 2021. 12.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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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29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통계에서 2019년 기준 항암 치료를 받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암유병자'가 국내에 약 215만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은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진단받은 신규 암환자는 25만4718명이었습니다. 남성이 13만4180명으로 여성(12만538명)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


2018년(24만5874명)보다 8844명(3.6%) 늘었습니다. 신규 암 환자 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로, 남성(80세)은 39.9%, 여성(87세)은 35.8%로 조사됐습니다.


2019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이어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의 순이었습니다.


2018년 1위였던 위암이 3위로 떨어졌고, 2위였던 갑상선암이 전년보다 5.9% 늘어나며 1위로 올랐습니다.


다만 갑상선암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한국에서 갑상선암으로 판정받은 사람 중 90%는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과잉진단 결과'라는 보고가 발표되는 등 논란이 있었습니다.

 


남성에게 많이 발병한 암은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었습니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 암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었습니다.


국가가 검진비를 지원하는 국가암검진 사업의 6대암 중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은 최근 10여년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방암 발생률은 20년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폐암에서는 유의미한 증감 추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국내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5.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았습니다.


2015∼2019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7%로 조사됐습니다.


5년 상대생존율은 성별과 나이가 동일한 일반인 대비 암환자의 5년 뒤 생존 비율로, 100%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993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상대생존율이 77.3%로 남성(64.5%)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여성에게서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더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갑상선암의 상대생존율이 100.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립선암 94.4%, 유방암 93.6%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간암(37.7%)과 폐암(34.7%),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5%)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췌장암이 13.9%로 가장 낮았습니다

 

pixabay

 

1999년 이후 암을 진단받고 2019년 기준으로 치료를 받거나 완치된 '암유병자'는 약 215만명으로 2018년(약 201만명)보다 14만명 증가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게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9.1%)인 약 127만명으로 2018년(약 116만명)보다 약 11만명 늘었습니다.

 


갑상선암 유병자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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