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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 EPS, PER, ROE (6)

국내 주식

by TNI 2021. 10.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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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기업(종목)을 분석하고, 투자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은 기본적 분석기술적 분석 등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은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토대로 해당 기업의 가치가 어느 정도이고, 수익은 얼마나 내는지 판단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재무제표와 현재 주가 등을 토대로 EPS와 PER, ROE 등을 분석해 기업(종목)의 가치와 수익성 등을 판단하는데요. 

 

pixabay

 

이와 달리 기술적 분석은 기업(종목)의 차트의 움직임만을 분석해 투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둘 마다 장단점은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알아볼게요.

 

이번에는 먼저 기본적 분석에서 자주 사용되는 EPS와 PER, ROE 등 세 가지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EPS(Earnings Per Share)

 

*EPS = 당기순이익/유통주식수

 

우선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만큼의 수익을 벌어들였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1년간의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수치를 의미합니다.

 

해당 기업의 자본 규모와 관계없이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하기 좋은 지표입니다.

 

EPS가 높을수록 기업이 1년간 수익 창출을 잘했다는 의미이고, 이는 배당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의 EPS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EPS가 높다고 배당율도 높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 PER (Price Earning Ratio)

 

*PER = 주가/EPS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종목 분석에서 자주 거론되는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앞서 설명한 EPS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EPS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가 낮다는 것은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가 높다면 기업이 창출한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곧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PER도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면 PER도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ER는 기업이 몇 년을 벌어야 시가 총액만큼 벌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A라는 기업의 PER10이라면 A기업이 10년을 벌어야 시가 총액만큼 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기업들의 PER가 얼마가 적정한지는 투자자마다 의견이 엇갈리며, 같은 업종의 기업별로 PER의 높고 낮음을 비교해야 그나마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ER가 낮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것은 상식적으로 주가가 낮을 때 사야 차익을 얻을 수 있듯, PER가 낮다는 것은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국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사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PER의 한계점으로는 결국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과거의 수치이고, 주가는 현재 시점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동종 업종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미래성장률이나 영업위험, 회계처리 방법의 차이 등에 따라 PER의 차이가 클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워렌버핏 등 유명 투자자들은 PER가 높은 기업에 대해 주가에 거품이 많이 껴 있다고 볼 수 있어 어닝쇼크나 경제의 큰 충격이 오면 급락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3 ROE (Return on Equity)

 

*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평균 자기자본 ×100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경영 효율성을 나타냅니다.

 

특정 기업의 ROE가 다른 기업들보다 낮으면 경영을 제대로 못 했거나, 그 업종이 불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E가 높으면 경영을 효율적으로 했거나, 그 업종이 호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ROE10%이면 10억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1억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이며, ROE20%이면 10억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2억원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창출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투자자 입장에선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투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자기자본이 매우 적은 사업체들은 ROE가 높게 나올 수 있어, 무조건 ROE가 좋다고 전망이 좋다고 쉽게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워렌버핏은 ROE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으며, 그의 포트폴리오의 평균 ROE도 시장대비 굉장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PBR이나 ROI, EV/EBITDA 등 다양한 분석 지표가 있고, 이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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