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대기업 중소기업 평균 월급 업종별 연봉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은 평균 320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의 월급은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급은 대기업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2월 당시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32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6%(11만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1년 사이 3.5%(8만원) 늘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27.9%로 가장 많았습니다.

 

pixabay

 

월평균 소득이 85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13.9%, 85만~15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10.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임금근로자 4명 가운데 1명(24.1%)은 150만원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았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저임금 근로자는 19.9%였습니다.

 

반대로 월급이 중위소득의 150% 이상인 고임금 근로자는 29.4%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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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29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259만원으로 대기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에서는 대기업 평균소득(687만원)이 중소기업(280만원)의 약 2.5배에 달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임금을 받았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원으로, 여성(247만원)의 약 1.5배에 달했습니다.

 

통계청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도 여성(28.9%)이 남성(20.6%)보다 많았습니다.

 

같은 대기업에서도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599만원, 여성은 370만원으로 임금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컸습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0대가 20만원, 30대가 66만원, 40대가 154만원 등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점점 확대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 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전기, 가스, 증기, 공기조절공급업(657만원), 외국기관(478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 음식점업으로 월평균 소득이 163만원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