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한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금리가 8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85%였습니다.
2021년 12월(3.63%)보다 0.22%포인트(p) 오른 수치이며, 2013년 4월(3.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담대 금리는 2021년 6월부터 계속 상승해 2022년 1월까지 8개월 사이 1.11%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한 달 새 0.16%포인트 올라 5.28%에 이르렀습니다.
2014년 9월(5.29%)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2022년 1월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3.66%)보다 0.25%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7월(3.93%) 이후 가장 높습니다.
예금은행의 2022년 1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23.7%로, 2021년 12월(17.9%)보다 높아졌습니다.
기업 대출금리(연 3.30%)는 전월보다 0.16%포인트 올랐습니다.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각각 연 3.03%, 3.52%로, 0.17%포인트, 0.15%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3.45%로, 전월보다 0.2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여신(대출) 금리는 올랐지만, 수신(예금 등) 금리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각각 연 1.64%, 1.6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0.14%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예금은행의 전체 저축성 수신 금리(연 1.65%)도 0.05%포인트 내렸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저축성수신 금리)는 2021년 12월 1.55%포인트에서 2022년 1월 1.80%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잔액 기준으로 총수신 금리(0.88%)와 총대출 금리(3.12%)는 전월보다 각각 0.05%포인트, 0.08%포인트 올랐습니다.
예대금리차는 0.03%포인트 확대된 2.24%포인트로, 2019년 7월(2.24%p)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대치입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신용협동조합(2.26%)과 새마을금고(2.32%)는 각 0.12%포인트, 상호금융(1.84%)은 0.22%포인트 올랐습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연 9.22%로 0.26%포인트 내렸지만, 신용협동조합(4.26%)과 상호금융(3.75%), 새마을금고(4.13%)는 모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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