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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롯데렌탈 케이카 현대글로비스 주가 상승

국내 주식

by TNI 2022. 3.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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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에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키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할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고 탈락시켰습니다.

 

심의위원회는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해도 된다는 공식 허가를 내준 겁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사업 개시, 인수, 확장이 제한됐습니다.

 

이후 20192월 지정기한이 만료되자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정부에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재지정해달라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심의를 맡은 동반성장위원회는 201911월 소비자 후생과 대기업 시장 점유율 하락 등을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동반성장위의 권고 후 6개월 이내 심의위원회가 정식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년 넘게 회의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정부와 여당 더불어민주당 중재 노력에도 기존 중고차 업체들과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완성차 업계는 2021년 말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는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37일 구매 후 5, 주행거리 10이내 인증 중고차만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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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에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관련 주가들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318일 오전 기준 중고차 사업을 하는 케이카(17.69%)롯데렌탈(5.09%), 중고차 경매업을 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4.13%)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오토앤도 전 거래일보다 22.76%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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