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부족 사태 관련주

국내 주식

by TNI 2021. 11. 8. 10:15

요소수 관련주 :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휴켐스, 유니온 등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로 여러 업계가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무엇인지, 또 관련된 종목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소수는?

요소수란 요소의 수용액으로,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의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NOx) 환원제를 가리킵니다.

SCR 설비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소수는 차량의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에 따른 배기가스 제한 때문에 환경규제를 시행 중인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요소수가 떨어지면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요소수를 넣기 전까지 시동을 걸 수 없으며,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불법 개조로 현행법 위반에 해당되어 디젤차에는 제2의 연료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요소수의 주요 원료인 요소를 국내에서는 3분의 2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우리나라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요소수 관련주는?

요소수 품귀 사태로 관련 종목 주가들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로는 대표적으로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휴켐스', '유니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켐스는 요소수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유니온은 요소수를 판매하는 불스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 종목 주가는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요소수 부족 사태가 해결되면 해당 관련주들도 단기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