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의 주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 역시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4월 30일 14.05% 급락한 2485.6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4월 월간 하락 폭은 23.8%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8년 11월(25.4%)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아마존은 2022년 1분기 38억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 순손실을 내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도 7%에 그쳐 약 20년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인건비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거시경제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3위 아마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나스닥 지수도 4.17%나 하락했습니다.
한편 구글 알파벳 주가도 4월 한 달간 18.0% 하락했는데, 이는 2008년 11월 이 회사의 전신 구글 주가가 18.5%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구글은 2022년 1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680억달러(한화 약 85조7000억원) 매출액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은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었고,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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