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온라인쇼핑 49조원 식료품 배달음식 역대 최대치

2022년 1분기 온라인으로 음식료품을 구매하고 배달 음식을 주문한 액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내 활동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들어 3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49조1287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음료·식료품(6조9294억원)과 음식 서비스 거래액(7조135억원)이 1년 전보다 각각 17.4%, 20.5% 늘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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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가 늘다 보니 음식료품과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음식료품과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온라인 장보기 증가,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 활성화, 비대면 소비 선호 경향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1분기에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 주문액(2조6795억원)도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이뤄지면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57.6%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 서비스(14.3%), 음식료품(14.1%), 가전·전자·통신기기(11.0%) 순으로 높았습니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7조74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습니다.

 

3월만 따로 놓고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17조2324억원)이 1년 전보다 11.1% 늘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3%로 2021년 같은 달보다 3.8%포인트 올랐습니다.

 

2022 1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56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 감소했습니다.

 

2016년 3분기(5610억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해외 직접 판매액은 국경 간 전자적으로 주문돼 물리적으로 배송된 재화(상품, 여행 및 예약 서비스 제외)의 거래액을 의미합니다.

 

면세점 온라인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3714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