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에 다가서며 7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보) 금리는 은행들의 우대금리 인상 등에 0.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신용대출 금리가 0.13%포인트나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 3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8%로 한 달 새 0.05%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보 금리는 3.88%에서 3.84%로 0.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33%에서 5.46%로 0.13%포인트 올랐습니다.
2014년 7월(5.59%) 이래 7년 8개월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예금은행의 3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19.5%로 2월(22.1%)보다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 대출 금리(연 3.39%)는 2월(3.37%)보다 0.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19년 9월(3.42%)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 기업대출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12%에서 변화가 없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3.59→3.57%)가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2월(3.51%)보다 0.01%포인트 낮은 3.50%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가 모두 올랐지만, 금리가 낮은 기업 대출이 전체 은행권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금리 평균도 연 1.70%에서 1.74%로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대마진은 1.76%포인트로 2월(1.81%)보다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0.96%)가 0.03%포인트, 총대출 금리(3.28%)도 0.08%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2.32%포인트)은 0.05%포인트 확대됐습니다.
2019년 3월(2.32%포인트) 이후 3년 만의 최대폭입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0%로 한 달 새 0.05%포인트 올랐고 상호금융(2.01%), 신용협동조합(2.43%)에서도 각 0.04%포인트, 0.07%포인트씩 예금금리가 높아졌습니다.
다만 새마을금고(2.45%)의 경우 0.02%포인트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4.47%·+0.06%포인트), 상호금융(3.96%·+0.06%포인트), 새마을금고(4.48%·+0.18%포인트), 상호저축은행(9.24%·+0.14%포인트)에서 모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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