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코스피 상장사 28조 배당 코스닥 상장사 2조원 돌파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79개사 가운데 556개사가 2021년도 실적에 대해 총 28조6107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당 법인 수는 2020년(529개사)보다 5.1% 증가했으나, 배당 총액은 2020년(33조1638억원)보다 13.7%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26조1577억원으로 2020년(20조395억원) 대비 30.5% 늘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삼성전자는 2021년 2조4530억원을 배당했습니다.

 

2020년에는 특별배당을 통해 이례적으로 많은 배당금인 13조1243억원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1회사당 평균 배당금은 515억원으로, 2020년 대비 17.9% 감소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471억원으로 24.2% 증가했습니다.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은 514개사(92.4%)였습니다. 이 중 432개사(77.7%)는 5년 연속으로 배당했습니다.

 

평균 시가배당률(현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보통주 2.32%, 우선주 2.65%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만기 국고채 평균수익률(0.917%)과 정기예금 금리(1.190%)를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법인 수는 444개사(79.9%)로 2020년(427개사)보다 증가했습니다.

 

업종별 시가배당률은 통신(3.70%), 금융(3.66%), 전기가스(3.35%) 순으로 높았고 전체 20개 업종이 모두 국고채 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순이익 합계 대비 배당금 합계 비율인 평균 배당성향은 35.41%로 2020년(39.55%)보다 4.1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현금배당을 한 법인의 당기순이익 합계가 2020년보다 약 84.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거래소는 분석했습니다.

 

배당 법인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81%로 코스피 상승률(3.63%)을 18.18%포인트가량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대로, 2020년에는 배당 법인 평균 주가 상승률이 26.36%로 코스피 상승률(30.75%)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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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2021년 배당 총액은 전년보다 24.8% 늘어난 2조2040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37억4000만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446%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0.917%)과 정기예금 금리(1.190%)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다만 2020년(1.559%)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현금 배당을 한 코스닥 상장사의 2021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2.4%로 코스닥지수 상승률 6.8%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평균 배당 성향은 26.9%로 2020년(32.7%)보다 낮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