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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화폐 기관 셀시어스 자금 인출 중단 비트코인 이더리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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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NI 2022. 6.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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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화폐 담보대출 기관 <셀시어스 홀딩스>가 자금 인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가상화폐 시장에 또다시 충격이 가해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25월에는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루나(LUNC)의 가치 폭락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신뢰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인 기업가 앨릭스 마신스키 등이 설립한 <셀시어스>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예금하면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명의 예금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셀시어스는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영했지만,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았습니다.

 

셀시어스는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예금 인출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면서 문제 가능성을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셀시어스는 최근 "극한의 시장 상황 때문에 계좌 간 모든 인출, 스와프, 이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20217달러까지 올랐던 셀시어스의 자체 코인 셀(CEL) 가격은 한때 15센트까지 추락했습니다.

 

캐나다 연금관리회사 CDPQ 등 제도권 기관이 셀시어스에 거액을 투자한 만큼 제도권 기관에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더리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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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곳곳에서 안정성과 신뢰에 금이 가는 사례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한때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재개했으며, 유동성 부족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했는지 등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트론>과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 <USDD>도 달러와의 고정이 끊어졌습니다.

 

1개당 1달러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USDD 가격은 한때 0.91달러로 떨어졌고, 트론 측은 공매도를 막기 위해 트론 DAO(탈중앙화 자율조직)20억달러(25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8953억달러(1154조원)로 쪼그라들며 9000억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20211129680억달러(3826조원)로 정점을 찍었던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7개월 만에 2조달러 넘게 증발한 겁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2020년 12월 이후 최저인 2만1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1700달러선 위에 있던 이더리움 가격도 110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약 27%, 이더리움은 약 36% 각각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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