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매수 실종으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혜택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크게 사라졌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 아파트 가격은 3월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습니다.
최근 4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주(-0.02%)보다 낙폭도 커졌습니다.
이번 낙폭은 2022년 2월 28일(-0.03%) 조사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른바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과 강북구와 성북구 등 강북 지역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5%로 낙폭이 커졌고, 도봉구는 -0.02%에서 -0.04%로, 노원구와 성북구는 각각 -0.04%에서 –0.05%로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 4구로 묶인 동남권도 지난주 대비 아파트값이 0.01% 하락했습니다.
2022년 대선 직전인 3월 7일(-0.01%) 조사 이후 3달여 만에 첫 하락입니다.
다만,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습니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고, 송파구(-0.02%)와 강동구(-0.03%)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0.01%포인트(p) 각각 확대됐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대선 이후 강세가 유지됐던 용산구는 최근 12주간 이어온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습니다.
경기도(-0.03%)와 인천(-0.06%)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각각 하락폭이 0.01%p 커짐에 따라 수도권(-0.04%) 아파트값 하락 폭도 지난주보다 0.01%p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던 고양시가 0.01% 하락해 상승세를 멈췄고, 성남 분당구는 0.03% 올라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아파트 가격이 최근 4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 주 0.0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구(-0.18%), 세종(-0.15%), 전남(-0.08%), 대전(-0.04%), 울산(-0.02%) 등지도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2%)보다 확대된 0.03% 하락했습니다.
전세 가격은 비수기를 맞아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고, 인천(-0.09%)과 경기(-0.02%)도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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