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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7주째 하락 전세가격 낙폭 확대 월세 증가

부동산

by TNI 2022. 7.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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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면서 하락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낙폭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둘째 주(조사일 7월 11일)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마지막 주부터 하락세를 기록 중인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3주 연속 0.03%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 0.04% 하락하며 낙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오르면서 매물이 쌓이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커진 겁니다.

 

특히 서울 용산구는 이번 주 0.01% 하락하며 지난 3월 셋째 주(-0.01%) 이후 16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강남구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률(-0.01%)을 기록했습니다.

 

노원구와 도봉구(-0.10%), 강북구(-0.09%), 성북구와 은평구(-0.07%), 종로구와 서대문구·강서구(0.05%), 마포구와 구로구·금천구(0.04%), 송파구와 관악구(-0.03%), 성동구(-0.02%), 동작구(-0.01%) 등의 아파트값 하락 폭도 전주보다 커졌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서초구만 나 홀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이번 주 아파트값이 전주와 동일하게 각각 0.04%, 0.07%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낙폭 확대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05% 하락하며 전주(-0.04%) 대비 낙폭이 커졌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하락률(-0.03%)을 유지했으나, 공표지역 176개 지역 가운데 상승 지역은 50곳에서 43곳으로 줄고, 하락 지역은 110곳에서 117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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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주 연속 하락하면서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계속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매수와 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22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꺾이기 시작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탓입니다.

 

서울 5대 권역의 수급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용산구·종로구가 있는 도심권은 84.7로 지난주(85.7)보다 1.0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노도강>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81.4, 지난주(82.1)보다 0.7p 떨어졌고,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도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91.9를 기록했습니다.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79.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양천구·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지난주(90.5)보다 0.2p 오른 90.7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경기도(90.890.5)와 인천(91.891.6)도 지수가 90은 넘었지만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아파트 전세 시장도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해 전주(-0.02%) 대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02%)을 비롯한 수도권(-0.04%)은 전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지방(-0.01%-0.02%)은 낙폭이 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0으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습니다.

 

높은 전셋값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며 전세 수요가 줄고, 매물은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하는 대신, 월세가 낀 임대차 거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4208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4만건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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