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동산 거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속수무책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떨어졌습니다.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고, 2012년 9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 폭입니다.
주간 단위로는 18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서울에선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 노도강 지역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어 서대문구와 은평구, 성북구 등 강북 지역도 낙폭이 컸습니다.
강남권에선 송파구와 강동구가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역대급 거래 절벽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55건으로, 7월보다 12건 증가했지만, 8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9월 거래량은 현재까지 187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0.25%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은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는 10억원대에서 7억원대로 3억원 떨어졌습니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 주 0.20% 떨어지며,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방 아파트는 이번 주 0.16% 내렸습니다.
최근 규제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이 지난주보다 더욱 커진 겁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만 풀리고 조정대상지역 규제는 유지된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0.40%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세종시 대평동의 해들마을 6단지는 14억원에서 8억원대로 5억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대전과 대구, 울산 등지도 많이 내렸습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1%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는데요.
가을 이사철이지만 대부분 재계약으로 전환하며, 신규 이동 수요가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떨어지면서,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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