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점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2년 12월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이후 19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 급격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고 있는 겁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모두 671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8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6%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7%로, 강남구는 -0.10%에서 -0.13%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0.27%를 기록하면서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노원구(-0.36%)와 도봉구(-0.37%) 역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는데요.
도봉구 창동의 창동 리버타운은 9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3억원 떨어졌습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남가좌현대는 8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2억원 하락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25%, 0.20% 떨어졌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26%, 인천은 0.31% 하락했습니다.
가을 이사 철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0% 떨어져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약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달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지난주보다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이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수급지수도 82.8로 지난주보다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시장에 전월세 물건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역대급 거래 절벽으로 집이 팔리지 않자 매매를 전월세 물건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겁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264건으로 한달 전(6만2518건)보다 3.7%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월세 물건은 총 6만6433건으로, 한달 전(5만8012건)보다 14.2%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세 물건은 4만1945건으로 한달 전(3만6437건)보다 15.1% 늘었습니다.
특히 마포구의 전월세 물건은 현재 3026건으로, 한달 전(2234건)보다 35.4% 증가했습니다.
서초구는 전월세 물건이 9.9%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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