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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빅스텝 기준금리 3% 시대 돌입! 네이버 카카오 성장주 급락! 2030 영끌족 부동산 거래 멸종

국내 주식

by TNI 2022. 10. 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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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물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결국 한국은행이 10월 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끌족들의 채무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어 부동산 거래 절벽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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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초에도 3%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도 인상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이 두 번째 연속 빅 스텝에 나선 것은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108.93)는 작년 같은 달보다 5.6%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5%대 중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2%, 석 달 연속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와 환율의 추가 상승 우려도 빅 스텝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0.75%포인트였습니다.

 

만약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만 밟았다면, 11월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경우, 한미 간의 금리 차이가 1.25%포인트까지 커질 수 있었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원달러 환율이 더욱 급등하고 인플레이션도 다시 들썩일 수 있습니다.

 

pixabay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수입 제품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일단 0.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11월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 금리 차이는 0.75~1.00%포인트로 다시 벌어질 전망입니다.

 

금리가 이처럼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식시장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성장주의 주가가 나날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그룹주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는데요.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 이상 떨어진 49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 중반 17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카카오 주가는 1년 만에 4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3% 이상 하락한 37000원대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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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인 카카오그룹주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자 최근 기업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주가가 고평가됐던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가 역시 최근 하락세를 보여왔는데요.

 

작년 말 46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네이버 주가는 현재 16만원대에서 거래되며 반토막이 났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를 결정한 데 대한 증권가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20~30대 아파트 매입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221월부터 8월까지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모두 4150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11966)35%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7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44.8%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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