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3분기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업황의 악화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였지만, 영업이익이 30% 넘게 급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입니다.
3분기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3.79% 증가했습니다.
역대 3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2022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2022년 2분기 77조2000억원으로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2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조3892억원으로 23.62%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부진했고,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완성품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DS(반도체) 부문이 매출 23조200억원, 영업이익 5조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매출 24조~25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는 파운드리(위탁 생산) 분야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에 내주게 됐습니다.
TSMC는 2022년 3분기 매출액이 한화로 약 27조5000억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서버용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용은 수요 둔화로 부진했습니다.
시스템 LSI도 소비자 제품용 부품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파운드리 사업은 환율 영향 등으로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스마트폰(MX)과 디스플레이(SDC)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9조3900억원, 영업이익 1조9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와 환율 영향으로 중소형 실적이 대폭 성장했습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2600억원, 영업이익 3조530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MX는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VD(영상디스플레이)와 가전 부문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TV 등 세트 수요 부진과 원가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달러화의 강세가 DX 사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부품 사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이를 상회해 결과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약 1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3분기 시설투자는 12조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DS 11조5000억원, SDC 5000억원 수준입니다.
2022년 삼성전자의 연간 시설투자는 약 54조원(DS 47조7000억원, SDC 3조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4분기에는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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