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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 아파트 매매량 역대 최저치 매매총액 100조원 이상 증발

부동산

by TNI 2022. 12. 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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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부동산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모두 26만2000건으로,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발표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0만건 밑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 들어 10월까지 수도권은 76000, 지방은 186000건의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이런 거래 추세가 이어지면 수도권 거래량은 10만건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월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집계된 전국의 아파트 매매 총액도 전국 70조8000억원으로, 작년(198조3000억원)보다 100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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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래 추세가 이어지면 80조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2007(72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값이 2007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는데, 2007년 매매 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은 그만큼 거래 건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는 전국 54만6000건으로, 2021년(59만2000건)보다 4만6000건 줄었습니다.

 

전세 거래 총액은 1774000억원으로, 2011년 국토부의 전세 거래 자료 공개 이후 처음으로 매매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매매가도 20221~11월 전북, 제주,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해 작년 말 대비 전국 평균 4.8% 떨어졌습니다.

 

세종시가 전년 말 대비 12% 하락해 가장 큰 폭 떨어졌고, 울산과 경기, 대전, 인천, 대구 등지가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작년보다 4.9% 떨어졌습니다.

 

한편 2023년에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호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파트 가격은 계속 떨어지는데, 공급은 오히려 늘고 있는 셈입니다.

 

2023년에는 총 302075가구(41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20223(256595가구)보다 18%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특히 지방 입주 물량 증가 폭이 큽니다.

 

수도권이 155470가구(183개 단지)9% 증가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29% 많은 146605가구(23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은 모두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증가합니다.

 

서울은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등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습니다.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이 완료된 사업장입니다.

 

경기도는 양주, 화성, 평택 등 택지지구 입주 물량이 공급되고, 인천은 검단, 송도 등에서 41917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방은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가 이어집니다.

 

대구 34638가구, 충남 21405가구, 부산 2155가구 등 순입니다.

 

부동산 침체기가 이전보다 깊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먼저 고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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