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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서울 아파트 가격 폭락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부동산

by TNI 2022. 12.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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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장기화 예상에 전국의 주택가격 하락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달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개월 넘게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312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전국 주택종합(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매매 가격은 1.37% 하락하면서 전달인 10월(-0.77%)보다 하락 폭이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 서울(-0.81%-1.34%), 지방(-0.55%-1.01%), 5대 광역시(-0.88%-1.53%) 모두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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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 폭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12(-1.39%)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한국부동산원이 200312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하락한 겁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중계동, 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2.82%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3년 전 가격으로 돌아갔습니다.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1151000만원에 매매됐습니다.

 

2021년 기록한 94000만원에 비해 43000만원 떨어졌는데, 3년 전인 2019952000만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돼 1.91%, 2.41% 떨어졌습니다.

 

세종시도 -1.48%에서 -2.33%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아파트만 보면 서울에서 월간 2.06% 떨어져 한국부동산원 조사 이래 19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812월 낙폭(-1.73%)도 넘어섰습니다.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값도 11월 각각 2.02%2.49% 떨어져 월간 최대 낙폭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전셋값도 하락 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11월 서울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1.84% 하락해 전월(-0.96%) 2배 수준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인천(-2.42%), 경기도(-2.36%)도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아파트 전셋값도 서울(-2.89%), 수도권(-3.21%), 전국(-2.36%) 모두 떨어져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셋값 급락이 이어지면서 월세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는 110.11% 떨어졌고, 수도권(-0.21%), 서울(-0.04%), 지방(-0.03%)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픽사베이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MF<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택시장 안정성과 적정가격>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급락할 것이하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의 20214분기 주택가격은 코로나 이전인 20194분기에 비해 약 18% 상승했습니다.

 

IMF는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는 주택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는데, 이 같은 상승 폭이 상당 부분 과대평가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MF20214분기를 기준으로 4분기 후 주택 가격 상승률을 예측했더니, 코로나 초기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10%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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