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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효능 항염 항암 심장병 뇌졸중 예방 효과 부작용

건강 스토리

by TNI 2023. 2.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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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과 뇌경색은 물론 최근에는 대장암 등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밝혀지면서 아스피린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역사는 기원전 1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남긴 에버스파피루스기록에 따르면 버드나무 껍질은 진통제의 일환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버드나무 껍질 속에 있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라는 유효성분 때문입니다.

 

버드나무 껍질은 기원전 400년 히포크라테스가 열과 통증 완화에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다만 살리실산은 당시 위장장애 문제가 있어 치료제로 사용되지는 못했습니다.

 

아스피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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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897년 독일 제약사 바이엘에 근무 중인 젊은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이 심한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아버지를 위해 연구한 끝에 아세틸살리실산 합성에 성공하면서 오늘날의 아스피린이 탄생했습니다.

 

당시 바이엘은 임상시험을 통해 아세틸살리실산의 통증완화 효과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1899년 정식으로 제품을 발매했는데요.

 

이때 아스피린이라는 명칭의 A는 아세틸에서, spir는 살리실산의 식물성 공급원인 메도우스위트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아스피린은 유리병에 담긴 가루약으로 판매됐으나, 이후 복용하기 편하게 정제된 알약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출시 이후 해열진통제로서 사용량이 늘어나며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70년대 초반으로 와서 영국의 약리학자 존 베인은 아스피린의 아세틸살리실산 성분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스피린은 염증,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억제하는데요.

 

낮은 용량의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는 트롬복산 A2도 억제해 혈전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겁니다.

 

이처럼 저용량 아스피린의 혈전생성 예정 효과는 심장병 치료제로서 아스피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습니다.

 

이후 뇌졸중 위험감소와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심근경색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능이 입증됐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은 약 15~30%, 뇌경색은 10~25%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 주요 관상동맥질환은 10~20%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염진통제로 쓰이던 아스피린 500mg과 달리 저용량인 아스피린 100mg은 특수 코팅된 장용제로 위의 부담을 현격히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대장암 등 일부 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암 예방약으로서의 역할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은 대장암을 약 30~40% 적게 생기게 하고, 위암이나 식도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저용량 아스피린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47% 낮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자가 미복용자보다 사망 위험이 4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스피린 500mg은 위장출혈 부작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가 묽어지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출혈이 잘되어 관련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위나 대장 출혈이 50~100% 증가하고, 뇌출혈이 35~60% 증가합니다.

 

특히 15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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