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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합계출산율 0.7명대 출생아 수 반토막 고령 임신 급증

부자되는 정보들

by TNI 2023. 2. 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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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0.5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 토막인 25만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처음 엄마가 되는 평균 나이는 33세로 OECD 평균보다 4살 가까이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2022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는데요.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 합계출산율 0.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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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습니다.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74(3.77) 4명대에서 3명대로, 1977(2.99) 2명대로, 1984(1.74) 1명대로 감소해왔습니다.

 

2018(0.98)에는 처음 0명대로 떨어졌고, 2019(0.92), 2020(0.84), 2021(0.81)에 걸쳐 2022년까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서울(0.59명)이 가장 낮았고, 이어 부산(0.72명), 인천(0.75명) 순이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12)이었습니다.

 

2022년 합계출산율은 통계청이 2021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전망치(0.77)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혼인 감소 등으로 합계출산율이 20240.70명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부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50.61명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2022년 한국에서 출생한 아기 수는 총 24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조출생률도 20224.9명으로 전년보다 0.2명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와 조출생률 모두 역대 최저치입니다.

 

출생아 수는 2002년 49만7000명이었으나, 20년 만에 반 토막이 됐습니다.

 

30년 전인 1992(731000)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미 발생하고 있는 학생 부족으로 인한 초중고등학교의 폐교는 전국적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249000명 가운데 156000명은 첫째 아이였고, 둘째는 76000, 셋째 이상은 17000명에 그쳤습니다.

 

둘째와 셋째 이상은 각각 전년보다 16.8%, 20.7% 감소했습니다.

 

전체 출생아 중 첫째 아이의 비중은 62.7%, 둘째 비중은 30.5%, 셋째 이상은 6.8%였습니다.

 

혼인 자체가 줄어들고, 혼인을 늦게 하는 추세는 출산율을 빠르게 낮추고 있습니다.

 

2022년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전년보다 1000건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2021(193000) 처음 20만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혼인 건수가 줄면서 2022년에는 이혼 건수도 93000건으로 10만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아이를 낳는 연령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고령 임신으로 인한 출생아들의 건강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첫째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는 33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습니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OECD 평균(29.3)보다 3.7세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이상을 아우르는 전체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세 많아졌습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5.7%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35세 미만 여성의 출산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습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출생아 비중은 31.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저출산 기조에서 남존여비 문화 흔적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104.7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줄었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 아이 이상 모두 출생성비 정상범위(103~107)에 속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인위적인 조정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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